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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훗카이도 여행기

삿포로 3박4일 자유여행 1일차(홋카이도 여행) 비용 등

by 고오래밥 2020.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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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글은 3박 4일 삿포로 여행 1일 차에 대한 기록을 남겨볼까 합니다.

 

출발은 금요일 아침 7시 25분인 이스타항공을 이용했습니다.

 

지방에서 인천공항까지 그 시간에 가기 너무 촉박하여, 목요일 밤에 인천에 살고 있는

 

친구 집에서 놀고,  새벽에 4시 30분에 출발하였습니다.

 

인천에서 인천공항까지 택시가 안 잡힐까 봐 일찍 일어나 카카오 택시를 누르니 

 

그 걱정이 괜한 것처럼 바로잡혀서 간단히 씻고 인천공항에 이동하였습니다.

 

택시비용은 19,400(톨비 포함) 정도 지출이 되었습니다.

 

5시에 도착 후 항공사 줄이 길게 있어 캐리어 보내는 데까지 40분 정도 소요되었으며,

 

와이파이를 수령 후 출국심사장으로 갔습니다.

 

와이파이도시락

 

 

와이파이 도시락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8번 출구 옆에서 수령할 수 있습니다. 

 

4일 대여료는 14,000원에서 할인을 받고 10,200원이 나왔으며,

 

엘포인트로 결제하였습니다.

 

출국심사도 오래 걸린 뒤 면세점으로 바로 향하였으나 면세점에서도 줄이 길게 있어

 

결국 출발하기 전인 7시까지 바쁘게 줄만 서다가 바로 이스타항공을 타러 갔습니다.

 

마침 비행기도 아주 약간 연착되는 바람에 탑승장에 도착하자마자 문을 열어주어

 

가장 먼저 타보게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공항 도착전부터 보이는 설산

 

기내에서 짧은 수면을 마치고 일어나 보니

 

도착하기 전부터 멀리서부터 보이는 설산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탑승 후 약 3시간이 흐르고 치토세 공항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비행기에 내려 입국장으로 가니 어르신들께서 지문 등록기와

 

안면인식기에 대한 아주 간단한 몸짓 설명을 해주었고,

 

간단한 입국심사 후 그다음 신속하게 짐을 찾으러 갔습니다.

   
도라에몽
이정표

 

 

 

 

짐을 찾고 난 후 그대로 나와서 쭉 이정표를 따라 게되면 양옆에

 

애니메이션 또는 인형 같은 장식들을 지날 수 있으며,

 

 

 

 

 

끝까지 가게 되면 포켓몬스터 스토어와 같은 기념품샵들이 나오게 되는데

 

가볍게 구경을 한 후 지나가면 되겠습니다. 

 

그 후에 전철을 타기 위해서 에스컬레이터를 탄 후 지하로 이동하면 됩니다.

 

 

 

발매기 사진(가격변동있음)

 

 

내려온 후 티켓 발매 기를 사용하여 표를 끊으면 되는데

 

좌측의 푸른색 발매 기와 우측의 하얀색 발매기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저희는 아무것도 안 알아보고 기계를 눌러가며 좌측 푸른색

 

발매기에서 구매를 하게 되었는데, 편도 1150엔(입석)으로 갈 수 있는 걸

 

푸른색을 이용하게 되면 1200엔이 넘는 가격으로 구매를 하게 됩니다.

 

여기서 잊지 마시고 꼭 우측에 있는 하얀 티켓 발매 기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삿포로역과 백화점

 

 

티켓을 이용하여 전철을 타게 되면 약 40분 정도만 지난 후 삿포로역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것저것 하다 보니 삿포로역쯤 왓을떄는 11시 30분 정도가 되었고,

 

 

 

 

 

 

 

 

훗카이도청

 

숙소 체크인을 오후 2시부터 가능하여 적당히 주변을 걸으며,

 

시간을 보낸 뒤 삿포로의 명물 수프 카레를 먹으러 사무라이로 향했습니다.

 

1월의 삿포로는 한국보다 추울 줄 알았지만 오히려 인천이 더 추웠고

 

여행 중 삿포로는 최저 영하 4도에서 0도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주변을 구경하면서 천천히 캐리어를 끌어 사무라이 수프 카레까지 20분 정도 걸었습니다.

 

사무라이 수프 카레에 도착하니 12시쯤 되었고,

 

이때쯤 길거리에 직장인들이 밥을 먹으러 움직이는걸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사무라이 수프카레

 

 

사무라이 수프 카레에 대한 자세한 포스팅은 아래에 있습니다.  ▼

 

2020/01/27 - [여행/홋카이도 여행기] - 삿포로 맛집 사무라이 수프 카레

 

 

카레맛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의 맛과 비슷했으나 야채와 고기 등

 

안에 들어있는 야채와 고기 등 토핑이 상당히 맛있어서 놀랬습니다.

 

야채가 되게 신선해서 생으로 먹어도 맛있었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양이 많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격은 2인에 5040엔(부가세 포함) 정도 나왔습니다.

 

밥을 먹고 나오니 1시 30분쯤 되어 숙소로 천천히 이동했습니다.

 

 

 

이비스 스타일 삿포로 숙소내부

 

숙소에 대한 상세 지도는 아래 첨부하였습니다.▼

 

https://goo.gl/maps/GPzxpHyEoSdhrpBg9

 

숙소는 이비스 스타일 삿포로 일본 〒064-0808 Hokkaido,

 

Sapporo, Chuo Ward, Minami 8 Jonishi, 3 chrome−10-10를

 

예약하였는데 도심과 적당히 거리가 떨어져 있어 조용하였고,

 

일본 숙소치곤 굉장히 넓은 편이었습니다.

 

그 외에 편의시설로 헬스장, 식당, 바와 같은 편의시설과 커피머신,

 

얼음 담는 통이 숙소에 배정되어있었고,

 

몇몇층에 제빙기까지 있어 술이나 음료를 얼음과 곁들여 마실수 있습니다.

 

또 층수가 높은 15층을 배정받아서 밤에 스스키노 야경이 좋았습니다.

 

 

숙소에서 바라본 스스키노 야경

 

 

체크인을 하고 숙소가 따뜻하고 넓어서 잠깐 침대에 누웠는데

 

새벽에 출발한 후 배불리 밥과 술을 마셔 살짝 잠들었는데 3시간이 흘러 오후 5시가 되었고,

 

일어나 보니 밖은 벌써 어두운 밤이 되어 있었습니다.

 

삿포로의 겨울은 해가 짧아 4시만 지나도 밤처럼 어두워지니 부지런히 움직여야 합니다.

 

 

 

밤의 훗카이도청

 

 

밤이 된 시내를 구경하면서 저녁을 먹기로 하고 이곳저곳 둘러보았으며,

 

밤에는 이렇게 군댁군대 나무에 조명을 달아 불빛을 밝혀주었습니다.

 

 

 

시계탑

 

 

돌아다니며 정보를 알아보다가 삿포로역과 이어져있는 

 

백화점에 맛있는 초밥집이 있다 해서 갔지만

 

웨이팅이 2시간이 넘게 걸린다 해서 다른 백화점 속 맛집을

 

찾아 이곳저곳 돌아다녀 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삿포로 라멘 공화국이라는 곳을 발견하여 그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라멘공화국

 

 

입구부터 굉장히 일본스러운 풍경을 보여주었고, 이곳은 홋카이도 전역에

 

유명한 라멘집들을 한 곳에 모아두었다고 합니다.

 

이 수많은 가게들 중 직원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사람들이 줄도

 

적당히 서있는 곳을 갔는데 식당 이름은 바이 코우 겐이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미슐랭이라고 소개를 하며 자신 있게 먹어보라는 직원의

 

말에 호객을 당해서 줄을 서게 되었고, 한 10분쯤 기다리니

 

바로 자리로 안내해 주었습니다.

 

많은 메뉴 중 친구는 미슐랭을 받았다는 라멘을 골랐고,

 

저는 콘버터 미소라멘을 고르고, 혹시 몰라 차슈덮밥 하나를 더 시켰습니다.

 

 

 

라멘집 삿포로생맥주

 

 

라멘이 나오기 전 삿포로 생맥주를 주문하였는데

 

점심때 사무라이 수프 카레집에서 먹었던 것과는 다르게 탄산이 강했으며,

 

좀 더 씁쓸한 맛을 보여주었다.

 

 

 

 

 

일단 미슐랭을 받았다는 라멘은 너무 짜서 친구는 물을 부어 간을 맞췄고,

 

내가 먹었던 콘버터 미소라멘도 짭짤했지만 면만 먹으면 먹을만했다.

 

여기는 음식이 대체로 짜게 먹는 편인 거 같았다.

 

미슐랭이 짠맛은 신경 안 쓰는지 모르겠지만 맛은 있었고, 양도 은근히 많았다.

 

가격은 2인에 5000엔 정도 나왔다.

 

이후 백화점을 돌아다니며 먹어볼 만한 거 쇼핑을 해보았는데

 

그중 여행에 도움이 되었던 게 있었다.

 

 

데낄라

 

 

 

티비나 이런 곳에서 볼 때 러시아 사람들이 먹던 술병을

 

발견해 구매를 해보았다.

 

데낄라인데 영화나 러시아 사람들이 추울 때마다 먹는 걸 따라서

 

먹어보았는데 효과는 상당했다.

 

도수는 40도 정도였고, 맛은 고약한 데낄라 맛이었지만 이번 여행 때

 

체온 유지할 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후 호텔 1층에 있는 편의점을 간단히 털고,

 

휴식을 취하며 1일 차 여행은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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