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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훗카이도 여행기

삿포로 3박4일 자유여행 3일차(홋카이도 여행) - 조잔케이(호헤이쿄) 온천

by 고오래밥 2020.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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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차

 

아침마다 매일 일어나면 밖에 눈이 오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밤새 눈이 와도 삿포로 시내의 바닥은 열선? 비슷한 걸 이용해 눈이 녹을 수 있게 하는 거 같습니다..

오늘은 3일 차 여행으로 피로를 풀기 위해 아침부터 전날 미리 예약해둔 조잔케이 온천으로 가려고 합니다.

조잔케이를 예매하면 그 근처에 있는 많은 온천 리스트를 보여주는데 그중에서 야외 온천을 즐기기 위해

호헤이쿄 온천을 선택했습니다.

 

▼ 예약은 가기 전날에 삿포로역에서 하면 됩니다.

 

2020/02/12 - [여행/홋카이도 여행기] - 삿포로 3박 4일 여행기 2일 차(홋카이도 여행) - 오타루

 

삿포로 3박4일 자유여행 2일차(홋카이도 여행) - 오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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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기 위해 삿포로역으로 천천히 걸어가면서 스타벅스에서 모닝커피를 챙긴 후 이동했습니다.

삿포로의 커피집을 이곳저곳 가봤을 때 톨 사이즈는 전부다 종이컵보다 살짝 큰 사이즈를 주기 때문에

일반 커피집을 이용하시려면 큰 컵으로 주문하시면 좋은 꿀팁? 이 될 거 같습니다.

 

 

스타워즈 코스프레

 

커피를 마시며 지나가다 보면 스타워즈 코스프레를 하며 환경미화를 하시는 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삿포로에서 외부에 쓰레기통을 찾기 힘들기 때문에 지나가다 가까운 편의점에서 버리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 거 같습니다.

 

 

조잔케이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선 삿포로역을 등졌을 때 좌측으로 가면 고속버스같이 탑승하는 곳으로

갈 수 있습니다. 미리 예약한 시간에 가게 되면 이름과 일행 인원을 물어보고 바로 탑승할 수 있습니다.

만약 전날 예매를 안 했더라도 자리가 여유 있으면 태워주는 것 같습니다.

 

조잔케이 버스티켓

 

버스를 타게 되면 이곳저곳에서 픽업을 한 후에 조잔케이로 이동합니다. 이동할 때 온천 패스 이용했던 날짜에다가

동전으로 년 월 일을 긁으면 됩니다.

1시간쯤 이동한 후에 조잔케이에 도착하게 되며 앞쪽 온천부터 순서대로 벨을 누르면 내릴 수 있습니다.

호헤이쿄 온천은 종점에 있으므로 맨 마지막에 내리시면 됩니다.

처음 앞쪽 온천은 규모가 엄청 큰 곳이 많아서 기대했는데, 호헤이쿄 온천은 산 중턱쯤에 위치한 오래된 2층? 3층?

건물입니다. 하지만 노후화된 시설 대신 노천온천이 가능하여 선택하였습니다.

 

호헤이쿄 온천

 

처음 1층에 들어가게 되면 신발장들이 나열되어있는데 여기에 100엔을 넣으면 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키를 반납하면 100엔은 다시 반환되니 꼭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신발을 넣고 좌측을 보면 카레 식당이 준비되어있는데, 줄이 신발장까지 길게 늘어서 있어서 먼저 온천을 하고

카레를 먹기 위해 온천으로 갔습니다.

카레 줄은 우측에 서고 좌측으로 가게 되면 식당 카운터에서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여기서 남자

직원이 와서 온천 패스를 뜯어가는데 유창한 영어를 사용하여 간단하게 시설을 설명해줍니다.

 

온천을 이용할 때는 수건이 필요하며, 수건을 준비 안 했을 경우 이 직원이 기념품이라 하면서 수건을 판매합니다.

큰 수건과 작은 수건을 팔고 있으니 필요한 걸 구매하시면 됩니다.

보통 작은 수건은 온천을 할 때 사용하며, 큰 수건은 온천을 끝마치고 몸을 닦을 때 이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2층을 올라가게 되면 찜질방 휴게실처럼 간식 등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으며, 거기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남탕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남탕에 들어가면 되게 오래되고 시설이 작은 케비넷이 나오며 아무 곳이나 이용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여기서도 100엔을 사용하여 케비넷을 이용할 수 있고 키를 반납하면 역시 반환됩니다.

남탕 안에는 되게 작은 온천탕이 3개 정도 있으며, 간단하게 몸을 씻은 후 밖으로 나가면 노천탕이 나옵니다.

산을 바라보고 있어 주변에 노출될 일이 없었고, 눈도 자주 내리기 때문에 눈을 맞으며

따뜻한 온천에 몸을 담글 수 있습니다.

 

식당에서본 외부모습

 

마침 눈도 많이 내려 눈을 맞으며 온천을 하니 기분도 좋았고, 산도 눈으로 덮여있어서 보기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온천에서 카메라는 반입금지이며, 직원이 수시로 온천물 온도 체크하러 들어오며 확인하기 때문에

핸드폰 등 반입하시면 안 됩니다.

그리고 수질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있어서 걱정했는데 온천이 오래되고, 유황온천이기에 이끼? 와 유황냄새가 약간 난다

고 하는데 이끼는 자세히 보면 떠다니는 걸 볼 수 있고, 유황 향은 살짝 나는데 거부감은 없었으니 수질이 걱정되는

분은 다른 신식 온천을 이용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온천을 마치고 난 후에 아래 1층에 가서 20분 정도 줄을 선후에 카레를 먹었는데 카레를 사게 되면 난은 기본으로

나옵니다.

거기서 고구마 무스? 가 들어간 난이 있는데 이건 한번 먹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1인당 제한이 있을 만큼

되게 맛있었고, 기본 난도 크게나와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외부에서 흐르는 온천물

 

기분 좋게 점심을 먹은 후 나오면 아까 내렸던 버스정류장에서 다시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처음에 예약자 명단부터

부르고 순서대로 버스에 탑승을 합니다.

저는 예상시간보다 일찍 나오게 돼서 예약자 명단에 이름이 없었지만 좌석이 여유가 있을경우 태워주기도 합니다.

조잔케이는 종점이라서 사람들을 다 태워서 출발하였고, 중간중간 정거장에서 예약 안 한 사람들은 여유가없어 태우지

않고 출발하였습니다.

버스에서 천천히 바깥구경을 하다가 보니 삿포로역으로 돌아왔고, 여기서 삿포로 맥주 박물관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삿포로 맥주박물관

 

 

삿포로역에서 맥주박물관으로 걸어서 이동할 경우 약 20분 정도 소요되며 가는 법은 삿포로역을 등지고 좌측으로

계속 걸어가면 삿포로 맥주박물관을 볼 수 있습니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에 도착하게 되면 1층에 들어가게 되면 좌측에는 시음할 수 있는 공간이,

우측에는 기념품샵이 있습니다.

 

테스터 세트 - 800엔

 

맥주 시음을 위해선 자판기를 이용하면 되는데 종류는 블랙라벨, 클래식, 카이 타쿠시가 있으며,

테스터는 3잔을 주며, 800엔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테스터를 받아오면 땅콩 안주 작은걸 줍니다.

양은 작은 편이니 먹어보고 맛있는 건 추가로 구매해서 드실 수 있습니다.

 

 

 

제조공장

 

2층, 3층에는 박물관 역사와 영상자료 등이 있으며, 가이드를 이용할 수도 있고, 그냥 구경만 할수도 있습니다.

한국어, 일어, 영어로 된 안내서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스스키노 관람차

 

가볍게 둘러보고 난 후 스스키노로 돌아가서 이치란 라멘을 먹고 숙소로 들어가려 했는데 오픈이 20년 1월 말에 오픈이라

주변을 구경하고 쇼핑을 하러 갔습니다.

 

 

 

내일 쓸 여비를 뺴고난 후 전부 돈키호테에서 사용했습니다. 5천엔 이상 사용해야 텍스프리를 받을 수 있으니 잘 계산해서

쇼핑하시면 됩니다. 위에 사진은 딸기 킷켓인데 팥빙수 맛 나는 킷켓이라서 딸기맛을 원했던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스스키노 돈키호테에서 구매하실 때 의약품은 1층 의약품점에서만 계산 가능하고 나머지는 어느 곳에서든 계산

가능하니 텍스프리 받으러 꼭대기층으로 가기 전 미리 계산하고 올라가면 됩니다.

 

 

저녁은 편의점에서 평소 먹고 싶었던 것들이 있었는데 숙소 아래층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도시락과 꼬치 등이 항상

매진되어 있어서 돌아올 때 스스키노에서 구매해서 왔습니다.

이비스 스타일 삿포로 이용하시면 아래 편의점은 가벼운 마실 것이나 과자만 구매하시고 도시락 등은 돌아오실 때 미리

구매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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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3박4일 자유여행 4일차(홋카이도 여행) - 스스키노에서 신치토세 공항가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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