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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쿠오카 여행기

다자이후 가는 방법, 볼거리, 매화 벚꽃 개화시기

by 고오래밥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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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후쿠오카 여행 이틀째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투어를 통해서 다자이후부터 시작해서 한번 후쿠오카 근교를 돌아볼 예정입니다. 요즘여행에는 일일투어들이 잘되어있어서 어느 나라를 가던 시스템이 편하게 되어있습니다.

 

일단 저는 일일투어를 통해서 이동을 했지만 투어없이 가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다자이후 가는 방법

 

후쿠오카에서 다자이후 가는방법은 보편적으로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하카타역에서 버스로 가는방법, 또 하나는 텐진역에서 지하철 타고 가는 방법 이 두 가지를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다자이후 하카타역에서 버스로 가는 방법

 

다자이후 천만궁

 

가장 보편적인 방법으로는 도시의 중심지인 하카타역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이 가장 편합니다.

보통 주변에 숙소도 많이 있기도 하고, 어느 위치로 가기 편한 모든 대중교통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카타 버스터미널

하카타 버스터미널쪽으로 이동을 해주면 됩니다.

하카타역 근처에는 큰 건물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위에 있는 사진의 건물 1층으로 이동을 해주면 됩니다.

 

핑크색 줄

1층에 도착해서 바닥에 핑크색 줄만 따라가면 됩니다. 여기저기 한글도 쓰여있고, 영어도 있으니 찾기는 쉬울 겁니다.

핑크색 줄을 따라가다 보면 11번 플랫폼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11번 플랫폼

11번 플랫폼에 오게 되면 이제 다자이후 시간표를 확인 후 기다리시면 됩니다.

 

다자이후 시간표

버스 요금은 610엔이며, 교통카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평일은 오전 8시 30분을 첫차로 시작하며 9시부터 ~ 12시까지는 20분 간격으로 운영이 되다가 그 이후부턴 30분 간격으로 운영이 됩니다.

주말은 20분 간격과 30분 간격이 섞여있으니 시간확인 잘 체크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내리는 곳은 지하철과 똑같이 다자 이후역 바로 앞에서 내리기 때문에  바로 입구부터 즐길 수 있습니다.

시간은 대략 4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텐진에서 지하철로 가는 방법

두 번째로는 텐진에서 지하철로 가는 방법입니다.

지하철

텐진역 기준으로 4분 정도 걷게 되면 니시테쓰후쿠오카선 지하철을 탑승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가는 열차는 없고 중간에 니시테쓰 후츠카이치 역에서 한번 환승을 해줘야 합니다.

 

환승

가격은 410엔으로 버스보다 저렴하게 이용가능합니다. 

일본지하철의 경우 급행 등 같은 열차라도 종류가 많으니 탑승하기 전 구글지도로 확인해 보시고 타는 게 좋습니다.

 

다자이후 볼거리

 

다자이후 거리

일일투어로 올경우 이른 아침에 도착을 하기 때문에 대부분 가게들이 문이 닫혀있거나 오픈준비 중입니다.

일찍 오신 분들은 빠르게 다자이후로 이동을 해서 구경을 한 후에 다지 이후 거리를 즐기시는 게 좋아 보입니다.

 

다자이후 입구

입구에 다가올수록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내부 수리중

일단 이번에 여행시기가 굉장히 별로였다고 느껴지는 게 있었습니다.

다자이후 내부가 군데군데 공사 중에 있었고, 매화가 지고 벚꽃이 피는 그 어중간한 사이에 오는 바람에 꽃구경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매화는 3월 첫째 주에서 둘째 주 평일까지가 피크였고, 제가 간 시기는 둘째주 주말이어서 애매한 시기에 구경하다가 왔습니다.

벚꽃도 3월 셋째 주부터 개화시기라고 하니 한주만 늦게 오거나 빨리 갈걸 그랬습니다.

 

신사내부 공사

신사 내부도 공사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딜 가서 사진을 찍던 크레인이 보여서 별로였습니다.

 

애매하게 피는꽃

꽃들도 애매한 시기라서 이쁘려고 하는 시기인 거 같아서 그냥 빠르게 둘러봤습니다.

다자이후 내부공간이 굉장히 넓기 때문에 일일투어의 경우는 한 시간도 구경할 시간이 없어서 주요 건물만 둘러보고 나와야 할 정도지만 여유 있으신 분들은 안에 박물관과 유원지까지 둘러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다이지후  천만궁 문서관

다자이후 천만 궁 문서관이라는데 그냥 이뻐 보여서 찍었습니다.

 

규슈국립박물관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박물관 중에서 규슈국립박물관이 구조가 독특해서 한번 가보았습니다.

 

박물관내부

 

박물관 입구로 들어가게  되면 긴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통로만 있고 박물관이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위층에다가 만들었나 보다 하고 타고 올라가 봤습니다.

 

무빙워크

 

에스컬레이터 정상에 도착을 하니 이번에는 무빙워크가 있어서 이왕 온 김에 건물이라도 보고 와야지 하고 들어가 보았습니다.

 

박물관

에스컬레이터와 무빙워크를 타고 몇 분쯤 지나니 박물관에 도착하였습니다. 박물관앞쪽은 푸드트럭들이 장사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이쪽으로 많이 오질 않아서 신기했습니다. 간단하게 둘러만 보고 시간이 없어서 바로 내려와서 다자이후 거리를 구경하러 갔습니다.

 

황소

 

다자이후에 오면 사람들이 사진 찍고 만진다는 황소의 뿔주위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있고, 줄까지 서있습니다. 시간여유 괜찮으신 분들은 여기서 사진 찍으시면 될꺼같습니다.

 

 

이제 다시 다자이후 거리로 나오니 가게들이 문을 많이 열어서 구경하기 시작했습니다.

최대한 사람들 안 나오게 찍으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사람들이 나와서 그냥 간단하게만 찍고 버스로 이동했습니다.

 

매화떡

걷다가 맛있어 보여서 사 먹은 우메가에찹쌀떡입니다. 매화떡인데 그냥 겉에 바삭한 찹쌀에 안에 팥 들어간 맛인데 맛없지는 않은데 팥의 단맛이 강하지  않아서 심심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가격은 130엔입니다.

 

스타벅스

지나가는 길에 유명한 스타벅스 한번 들려서 구경을 했습니다. 역시 사람이 가득 차있었고 밖에서도 사진 찍으려고 둘러쌓고 있습니다.

 

금상고로케

한 개에 200엔에 팔고 있는 금상크로켓 금상을 받아서 금상고로케라고 부르는데 투어버스 앞에서 팔길래 한번 사 먹어 보았습니다. 튀김 소보루를 안 좋아하는 편이어서 기대 없이 먹었다가 정말 맛있어서 하나만 산 걸 후회할 정도로 여행 이틀차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이었습니다. 

다음에 온다면 다양한 종류로 한번 사갈 예정입니다.

이제 버스를 타고 다음으로 유후인으로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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