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3박 4일 동안 잘 지냈던 숙소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일본숙소는 조금 작은곳이 많이 있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교통비가 비싸기 때문에 시내에 조금 가까웠으면 좋겠지만 시내에 가까워질수록 가격이 비싸고, 방도 좁은 면이 있었고, 반대로 시내로 멀어질수록 저렴해지고 방이 넓어지나 교통비용이 많이 발생하거나 교통이 불편했습니다.
거기다가 이미 후쿠오카 여행까지 2주도 안남은 상황에서 좋은 숙소들은 다 팔렸고, 비싼 숙소들만 남아있어서 고민이 많던 차에 누가 잠깐 취소했던 트림 팟 스미요시(Trip Pod Sumiyoshi)를 바로 예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트립 팟 스미요시 (Trip Pod Sumiyoshi) A, B, C
숙소를 보게 되면 트립 팟 스미요시 A, B, C가 있습니다. 3개동 모두 다 옆에 나란히 붙어있고, 구조도 비슷하기 때문에 빈방이 있으면 어느 곳이든 예약하시는 게 좋습니다.
하카타역에서 10분거리에 있는 위치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습니다.
숙소 체크인 방법
Howt to check-in and hotel rules
This hotel is unmanned hotel. There is not staff in the hotel but please feel free to ask us if you need any assistance.
sites.google.com
숙소를 예약하게되면 체크인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메일로 답장이 옵니다.
숙소 앞에서 태블릿 pc로 체크인하는 방법이 있지만 그러면 영상통화로 얘기를 해야 되기 때문에 간단하게 집에서 사전등록을 하고 가게 되면 QR코드로 체크인을 빠르게 하실 수 있습니다.
전송되어 온 사이트에서 간단하게 회원가입을 해줍니다.
컴퓨터로 이용하게 되면 자동번역이 다되어서 입력하는데 힘이 들지 않습니다.
간단하게 개인정보와 여권입력 후 여권사진만 찍어주면 사전체크인이 완료가 됩니다.
그러면 이제 후쿠오카로 넘어가서 체크인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트립 팟 스미요시 체크인은 A동입구에서 하시면 됩니다.
A동에 태블릿 PC가 있는 박스가 있는데 열어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숙소 사전 체크인을 했다면 위에 언어를 한국어로 맞춰주고 QR코드로 입력을 해주면 간단하게 체크인이 끝이 납니다.
여기서 만약 일행여권사진을 못 찍었거나 상세내용을 못 적었을 경우 수정할 수 도있으니 걱정 안 하시고 체크인을 해도 됩니다.
정상적으로 완료가 되면 방번호와 비밀번호가 제공이 됩니다. 잊어먹지 않도록 사진을 찍어두시면 나중에 잃어버려도 찾아서 들어가면 좋습니다.
참고로 일행이 한번 비밀번호를 잃어버려 5회 정도 오류를 내니 한 5분 정도 잠겼었는데, 이때 당황하지 말고 입구에서 기다려주시면 다시 입력이 가능하게 되니 웬만하면 안 틀리는 게 좋습니다.
트립 팟 스미요시 내부
입구에 들어가게 되면 최대 5인까지 숙박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관도 일본숙소치고는 넓게 있습니다. 거실 쪽에는 소파 겸 침대 한 개와 2층침대가 있어서 2명이 잘 수 있으며, 냉장고 옆 사다리를 통해서 다락으로 올라가게 되면 3명이서 잘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3명의 이불자리를 일렬로 깔 수 있을 공간만 있기 때문에 잠만 자는 용도로 쓰시면 됩니다.
거실에서 뒤로 돌면 주방이 나옵니다. 여행온동안 따로 뭘 해 먹지를 않아서 사용하진 않았지만 간단한 조리도구는 다 있는 거 같습니다. 여기서 왼쪽방을 열게 되면 욕실이 나옵니다.
욕실에는 화장실 문이 또 따로 있어서 씻는 공간과 볼일 보는 공간이 분리가 가능합니다.
비품의 경우 수건이 큰 거 5장 작은 거 5장이 있었으며, 칫솔, 치약, 샴푸, 린스, 바디워시, 헤어드라이기 정도 있습니다.
욕실 욕조 앞에는 목욕할 수 있는 설비와 보일러가 같이 있어서 보일러를 켜줘야 따뜻한 물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욕조에 물을 받을 수도 있고, 욕조를 데워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나중에 한번 유황온천 팩을 사 와서 이용해 보았는데 물 차는 속도가 굉장히 느리기 때문에 샤워기와 같이 물을 받는 게 빠릅니다.
보일러 사용방법은 위에 사진에 전원버튼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욕조 앞에 와 거실 쪽에 있으니 아무대서나 컨트롤 가능합니다.
트립 팟 스미요시 장단점
장점
1. 하카타역에서 10분 거리
하카타역에서 그렇게 멀지 않다는 점이 좋은 거 같습니다. 10분이면 하카타역까지 갈 수 있어서 다른 곳으로 가기 편한 것 같습니다.
2. 편의점이 가깝다
숙소에서 1분 안에 갈 수 있는 편의점이 두 곳이나 있습니다. 세븐일레븐과 패밀리마트가 있으며, 세븐일레븐의 경우 건너편에 세븐일레븐이 또 있을 정도로 편의점에 가까워서 야식이나 간식을 사 먹기 좋았으며, 돈을 아침에 지나갈 때 사용할 만큼 뽑을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3. 드럭스토어가 가깝다
드럭스토어가 4분 거리에 있어서 마지막날 쇼핑하기 편합니다.
돈키호테의 경우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서 쇼핑하는 시간보다 줄 서서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손해가 큽니다.
차라리 다른 드럭스토어에서 물건들을 구입을 하고 나머지 시간을 활용하거나 돈키호테에서 면세를 안 받을 만큼 사는 게 더 좋아 보여서 저는 그렇게 구매하였습니다.
4. 5인까지 수용이 가능하다.(넓다)
일본숙소의 경우 대부분 좁기 때문에 2인용을 2인이 들어가게 되면 비싼 호텔이 아닌 이상 비좁게 사용하게 되는데 트립 팟 스미요시는 넓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케리어를 펼쳐놓고 지내게 된다면 5인은 좁아 보이지만 2인에서 4인정도만 이용해도 널찍하게 사용하기 편합니다.
단점
1. 겨울철에 이용하기 춥다.
구조상 복층구조로 되어있으며, 온풍기가 천장꼭대기에 붙어있습니다.
뜨거운 바람 구조상 뜨거운 공기는 위로가고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깔리기 때문에 아래에서 자는 사람들은 실제로 춥습니다. 하지만 복층에서 자는 사람은 오히려 덥기때문에 아래층에는 후드티를 입고 잤지만 위층에는 반팔을 입고 잤습니다. 아래층이 너무 추울까 봐 조그마한 난로도 1층에 있었지만 그 작은 열기마저 위로 올라가 버려서 1층에서 주무시는 분들은 추울 거 같습니다.
2. 창가 쪽 가림막의 부재
위에 사진처럼 온풍기 옆에 창가에는 커튼도 없고 가림막이 없습니다. 복층의 경우에도 작은 창문이 있는데 여기도 커튼이 없어서 구조상 아침에 햇빛이 그대로 들어와 2층침대와 복층의 창가 쪽은 햇빛이 그대로 들어와 숙면에 방해가 됩니다.
3. 바로 앞에 창고 소음
잠결이 조금 예민하신 분들은 아침부터 일하는 소리 때문에 잠에서 조금 뒤척일 수 있습니다.
바로 앞에 트럭 있는 곳이 식료품점이라고 하는데 문 여는 소리부터 택배 나르는 소음까지 아침 일찍부터 들립니다. 여긴 입구 쪽에 해당하는 101호 201호 쪽일 경우 소음에 영향을 많이 받아서 방해가 됐습니다.
4. 복층 사다리 불편
복층에서 지내는 사람은 진짜 잠을 자러 올라간 이상 내려오는 건 최소한으로 하는 게 좋습니다. 일단 경사가 너무 가파르기도 하며, 물을 마시러 가거나 화장실을 가기 불편하기 때문에 놀다가 잘 준비를 다하고 올라가야 됩니다. 케리어를 위에 올리기도 힘들어서 케리어에서 쓸 물건만 갖고 올라가야 돼서 살짝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트립 팟 스미요시 가격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가격의 경우 주말을 포함해서 3일을 잤으며, 호텔스 닷컴에서 40만 원이 나왔습니다.
평일 가격에 비해 주말가격은 2배가 되었으니 대충 비교하면 평일 10만 원 주말 20만 원 하는 거 같습니다.
성수기 때 가서 가격이 이 정도이며, 비수기에 예약을 하게 될 경우 30만 원 정도면 이용이 가능한 거 같습니다.
호텔스닷컴이 다른 사이트보다 비싸지만 이용하는 이유는 10박을 자게 될 경우 1박을 무료로 주는 것도 있지만 그보다도 더 좋은 건 더모아로 33% 할인을 받아서 예약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경비를 많이 아낄 수 있었습니다.
400,000*0.67 = 268,000원으로 40만 원 숙소를 26만 8천 원에 이용했으니 13만 2천 원의 경비를 절감했습니다.
호텔스닷컴 기프트카드 33% 할인 구매(아마존 적금)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마존 적금으로 쌓여있던 돈으로 한번 호텔스닷컴 기프트카드를 구매해 보려고 합니다. 코로나 이후로 국내여행만 가능하다가 이제 많이들 해외여행을 가는 거 같습니다.
whale9400.tistory.com
다른 사이트보다 1 ~ 3만 원 정도 비쌌으나 그래도 10만 원 이상절감을 했으니 앞으로 더모아 끝날 때까지는 여행 갈 때 잘 쓸 예정입니다.
이번여행에서 숙소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다음에 또 온천여행을 온다면 이용할 의사가 있을 정도로 한번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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