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타 토리카와 스미요시 쿠시보 (꼬치전문점)

博多とりかわ大臣 住吉串房 : 하카타 토리카와 스미요시 쿠시보

꼬치집

후쿠오카 공항에서 숙소에 도착한 후 짐을 풀고 나니 9시가 넘었습니다.

 

트립 팟 스미요시 (Trip Pod Sumiyoshi A, B, C) 후쿠오카 숙소

트리플어플로 근처에 한국인들이 적은 맛집이 있나 알아보았더니 집 바로 앞에 꼬치 전문점인 하카타 토리카와 스미요시 쿠시보가 있었습니다. 꼬치에 하이볼을 마셔보려고 한번 찾아가 보았습니다.

 

숙소에서 4분거리

숙소에서  4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꼬치집입니다.

밤 9시에 가니 딱 자리가 있어서 운 좋게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

 

한국어 매뉴판

들어가게 되면 메뉴판을 주시는데 한국어 메뉴판도 있으니 걱정 없이 주문할 수 있습니다.

드링크는 짐빔하이볼을 먼저 시켜보았습니다.

 

짐빔하이볼

시키자마자 나온 짐빔 하이볼 눈앞에서 바로 제조를 해줍니다. 

한국에서 먹던 하이볼은 토닉워터 때문에 달달해서 맛있었는데 일본 하이볼의 경우 탄산수, 얼음, 위스키만 들어가기 때문에 물탄 위스키맛이 납니다. 그래도 일본에 여행온 동안에는 일본식 하이볼에 적응하려고 매일 마셨는데 역시 한국의 달달한 하이볼이 아직은 더입맛에 맞는 거 같습니다.

 

매뉴

골고루 먹어보려고 이것저것 시켜보았는데 밤 9시밖에 안 됐는데도 잘 나가는 메뉴들은 매진이 된 게 상당히 많았습니다.

닭 살코기, 돼지 삼겹살, 닭똥집, 고기완자, 오징어 꼬치, 베이컨 치즈말이, 토마토 말이, 닭 껍질 초절임 정도만 가능하다 해서 시켜보았습니다

 

 

 

양배추

기본으로 나오는 양배추입니다. 옆에 있는 소스랑 먹으면 입맛 돋우는 용도로 아주 맛있습니다.

 

닭껍질 초절임

이건 안 시켜보려 했는데 후기에 꼭 먹어보라는 글이 있어서 시켜보았습니다.

상상하는  맛 그대로입니다. 닭껍질을 새콤하게 무친 새콤한 닭껍질맛입니다. 새콤해서 맛은 좋지만 원래 닭껍질을 안 먹어서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꼬치

이후로 꼬치가 한꺼번에 오는 바람에 그냥 대충 한 번에 찍고 먹었습니다. 

베이컨 치즈말이 생각하는 그 베이컨 안에 늘어나는 치즈의 맛입니다.

두 번째는 고기완자인데 다 예상가능한 맛입니다. 

네 번째에 있는 하얀색이 오징어인데 와 엄청 단단해서 먹기 힘든 메뉴 중 하나였습니다.

다섯 번째, 여섯 번째는 닭똥집, 일곱 번째, 여덟 번째는 삼겹살구이였는데 솔직하게 너무 기대를 한 건지 모르겠는데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카드결제

결제는 카드결제와 현금결제가 가능해서 한번 트래블로그카드로 결제를 해보았습니다.

해외가맹점 이용수수료는 면제가 돼서 먹은 가격만 결제가 되었습니다.

하나 트래블로그 카드 발급

 

뭐 먹지도 않았는데 26,183원이 나왔고, 주문하면 굽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그렇게 맛있는 것도 아닌 거 같아서 다른 곳을 가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솔직한 평가로는 사람이 많은 거에 비해 맛은 그냥 보통이었고, 그냥 꼬치에 술 가볍게 하실 분들이 가면 좋을 거 같고, 식사대용으로 드시기에는 비추입니다.

만약 이곳을 가신다면 메뉴를 한 번에 다 시켜서 드시기 바랍니다. 굽는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